사진: MBC <동이>


조선조 제21대 천민출신에서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 된 숙빈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을 그린 MBC 월화극 <동이>가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캐스팅,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영상미로 매 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동이>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차천수의 현장 일기, 동이여신의 문화동산 나들이 등 색다른 게시물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차천수의 현장 일기’ 코너는 배우 배수빈이 <동이> 현장사진을 올리며 재미난 코멘터리를 남기는 공간이다. 지난 20일 ‘동이가 요기잉네’라는 게시물은 차천수(배수빈 분)가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뛰어다니며 촬영에 열중하는 동안 카메라 앞에서 동이를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는 동이(한효주 분)의 모습을 움직이는 사진으로 엮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눈부신 금수가 놓이거나 곱디 고운 색감을 담은 한복을 입은 여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특히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동이(한효주 분)의 의상은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어 배우들의 의상만큼 눈에 띄는 것은 촬영 현장 속 배우들의 화사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모습. 독하고 강한 이미지의 장희빈(이소연 분)도 촬영 현장에서는 동이에 버금나는 미소로 현장을 녹였고,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살인 미소를 내뿜는 동이는 물론 장난끼 가득한 차천수와 동이의 다정한 모습마저 마치 오누이를 연상케 한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동이> 14회 분에서는 감찰부 궁인인 동이가 중국 사신단에 포함된 밀수꾼 색출에 나서는 과정에서 추리물을 연상시키는 이야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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