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래닛905 제공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T-MAX)가 약 1년여 만에 '꽃남'으로 복귀해 일본 열도를 달궜다.

티맥스 멤버 김준과 신민철이 지난 25일(어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라스트 이벤트-졸업' 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꽃남' OST 수록곡인 '파라다이스' 'SAY YES'를 부르며 행사의 오프닝을 열었으며, 이후 '비워내기'와 '뱅뱅붐' 등 총 4곡을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행사에 모인 약 5000여 일본 관객들은 티맥스의 노래가 시작되자 전원 기립, 전곡을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관객들은 올 상반기 발매될 정규 앨범에서 선보일 김준과 신민철의 파격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민철은 과감한 힙합 헤어를 하고 무대 위에 올라 일본 팬들을 놀래켰으며, 김준은 모자를 쓴 채 변신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티맥스 멤버로서 오프닝 무대를 달궜던 김준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이민호, 구혜선, 김범 등 '꽃보다 남자' 멤버들과 연기자로서 한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일본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 이민호, 구혜선, 김범 등 멤버들은 " '꽃남' 이후 가장 변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일제히 '김준'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그 이유에 대해 "김준이 현재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속사는 "티맥스가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자, 일본 관객들이 전원 기립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신(新) 아시아 스타’로서 고공비행 중인 티맥스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라며 "김준과 신민철 또한 '꽃보다 남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티맥스의 뜨거운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티맥스 일본 팬클럽 '마이 티맥스 재팬'의 팬미팅 행사 일환으로 팬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식사회'를 진행했다. 티맥스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60명의 팬들과 샴페인을 나누고 함께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티맥스는 올 상반기 선보일 정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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