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부자의 탄생'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서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이 펜싱 유니폼을 멋지게 빼입고 펜싱검을 든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펜싱 연습장에서 검투사로 분한 이보영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두꺼운 유니폼에 마스크까지 쓰며 귀족 스포츠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땀에 흠뻑 젖은 이보영은 “이제야 제대로 재벌 상속녀가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이를 지켜본 주변 스태프들도 터프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이보영의 폼나는 맵시에 “이신미의 색다른 매력”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보영이 검투사가 된 이유는 머리와 가슴을 떠나지 않는 지현우 때문이다. 극중 석봉(지현우)과의 관계를 반대는 아버지 이중헌(윤주상) 회장 때문에 뒤죽박죽 되어버린 머리를 식히기 위해 펜싱 연습장을 찾은 것.

석봉과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고, 석봉의 적극적 애정공세에 당황해하면서도 은근한 미소를 띄우는 등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이를 숨기지 못하는 신미(이보영)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지만 사랑만큼은 서투른 순진하고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이에 제작사는 “이보영이 그동안 까칠했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더욱 급상승했다”고 전하며 “극중 석봉이 찾고 있는 재벌아버지와 이중헌 회장과의 관계, 이로 인한 신미와 석봉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탄탄한 반전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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