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新) 모녀지간' 이미숙-서우가 깜찍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7일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3회에서 투투가 부른 '일과 이분의 일'의 '무표정 댄스'를 재현한다.

두 사람이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극중 결혼 후 처음으로 갖게 된 집안 잔치에서 송강숙(이미숙)이 집안 어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되는 장면 때문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조신한 미소를 지으며 집안 어른들을 대접하는 등 <대성 참도가>의 새로운 안주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던 송강숙은 집안 어른들의 권유가 이어지자,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집안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 새 엄마 혼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애교장이' 효선(서우)이 새 엄마를 위해 동참하면서 송강숙과 효선이 함께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게 된다.

지난 3일 진행된 촬영에서 이미숙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애간장 녹이는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이어 서우와 함께 댄스곡인 '일과 이분의 일'의 '무표정 댄스'를 노래와 함께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일과 이분의 일' 노래와 댄스는 서우의 즉석 제안으로 선보이게 된 것. 서우는 '무표정 댄스'를 모르는 이미숙을 위해 댄스 강습을 펼쳤다. 서우에게 잠깐 동안 댄스 강습을 받은 이미숙 또한 완벽하게 댄스를 소화해내 "역시 이미숙 답다"는 극찬을 받았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측은 "극중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는 이미숙이지만, 서우와 댄스곡을 소화할 때는 '깜찍 모녀'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며 "이미숙과 서우가 촬영 틈틈이 셀카를 찍는 등 실제 딸같이 살가운 사이라서 그런지, 두 사람의 댄스 장면이 예쁘게 보여 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외 3회 분에서는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고 살던 효선이 삐딱한 은조를 참지 못하고 육탄전을 벌이는가 하면, 탄탄대로를 걷던 송강숙에게 전 남자인 털보 장씨가 찾아와 위기를 겪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 무엇보다 기훈(천정명)의 표독스런 의붓 엄마로 김청이 첫 등장, 이미숙에 버금가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2010년, 신데렐라가 아닌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는 첫 방송 이후 경쟁작들은 제치고 수목극 1위 왕좌를 거머쥐는 등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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