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중 장면 캡쳐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신데렐라 언니’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출연 배우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서우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김 PD는 "극 초반 1~4부까지 구효선은 사랑으로 충만한 아이다. 아빠가 오랜 홀아비 생활을 청산하고 새 엄마와 새 언니가 생긴다고 했을 때, 효선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생겼다'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방송된 1, 2회 분에서 효선(서우)은 누구에게나 살갑게 굴고, 말이 많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의붓언니 은조(문근영)을 친 언니처럼 잘 따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새 엄마 강숙(이미숙)에게 진짜 엄마처럼 대하는 모습 등은 나중에 전개될 반전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극 초반 서우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자신이 맡은 바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해냈다. 구효선, 서우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고, 그녀를 이해하게 되고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우는 MBC 주말극 ‘탐나는도다’에서 천진무구한 매력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파주’를 통해 형부를 사랑하게 되는 한 여인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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