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인물 ‘동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인물 자체의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다. 또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을 살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가 담겨진 느낌을 주어 대하드라마의 스케일을 표현했다.

포스터의 키 워드(KEY WORDS)는 ‘절제’ ‘정갈함’ ‘물’ ‘모노로그’ ‘이야기’ 로, 보다 실감나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촬영장 안에 사각 틀을 만들어 물을 채우는 일부터 물 위에 동이를 띄우는 일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한효주는 자신의 발로 수면을 건드려 파동을 만들겠다고 자처하고 나섰다. 물 위의 백조처럼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촬영에 임하면서 그녀는 발로 연신 수면을 쳐 파동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모습에 모든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않았다고. 또한, 촬영을 마친 후에는 ‘물 위의 동이’라는 제목 외에 ‘다린 떠는 동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동이>는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땅에 떨어진 왕실의 권위를 살리고 부국강벽과 대동법을 실시한 조선의 왕 숙종과 숙빈 최씨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 사극으로 오는 22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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