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문근영이 아름다운 눈물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오는 31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의 타이틀 롤을 맡은 문근영은 최근 타이틀 촬영 스틸 컷을 통해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드러내 찬사를 받고 있는 상황. 그런 문근영이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절절한 눈물 연기로 또 한 번 제작진을 전율케 했다.

문근영의 눈물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던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네 집에 들어가 기대하지 않던 행복감을 누리지만, 어느 순간 문득 현재 자신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는 촬영 콘셉트에 맞춘 것.

이와 관련 문근영은 상대역인 천정명, 옥택연과 함께 즐겁게 웃으며 행복감을 만끽하는 촬영을 하던 도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야 하는 강도 높은 내면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눈부시게 하얀 설원 위에서 들꽃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채 소리 없이 굵은 눈물을 쏟아내는 문근영의 모습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역시 최고의 연기자"라고 극찬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측은 “이날 타이틀 촬영은 아름다운 동화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마치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한 주인공 같은 모습을 선보였던 문근영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가도, 어느새 눈물을 글썽이는 등 순간 집중력이 필요한 극과 극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고 밝혔다.

한편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 등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호흡을 맞추는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강성진, 김청 등이 '초호화 드림팀'으로 집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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