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이 '공부의 신'에 이어 안방극장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첫 회분이 12.2%(AGB 닐슨 기준)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셈.

1회 방송 분에서는 최석봉(지현우)이 재벌아빠를 잃어버리게 된 마음 아픈 사연과 함께 오성그룹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이보영)가 선보이는 초절정 카리스마, 그리고 최석봉과 이신미의 좌충우돌 만남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그룹 소유의 오성호텔에 등장한 이신미와 그녀를 담당하게 된 벨맨 최석봉의 불꽃 튀는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사사건건 까칠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신미와 평직원임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최석봉의 팽팽한 신경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그려진 이들의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는 호기심을 유발했다. 자린고비도 울고 갈 짠순이 생활을 하고 있는 4000억 상속녀와 투자왕과 주식왕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호텔 벨맨이라는 역발상 인물설정이 눈길을 끌었던 것.

또한, '부자의 탄생'은 부자 되는 비법을 공개하겠다는 제작진의 공언처럼 첫 회부터 다양한 비법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석봉의 입을 통해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엔딩 장면을 통해서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움직여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처세술은 비겁한 것이 아니다’ ‘목숨은 돈보다 소중하다’ 등 대한민국 상위 1%가 되기 위한 비법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직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부자와 재벌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 같다”, “독특한 캐릭터와 배꼽 잡는 재밌는 스토리 전개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봐왔던 것과 다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앞으로 16회 동안 80여 가지의 지극히 현실적인 부자 되기 비법을 공개함으로써 부자는 피가 아니라 노력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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