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래닛905 제공


'꽃남' 김준과 연인 호흡을 맞춘 일본의 여배우 미나미사와 나오(南沢奈央)가 김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김준은 일본  BeeTV(모바일 전용)을 통해 오는 20일 첫 방송될 '피그말리온의 사랑'(부제: 당신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에서 주인공 김형준 역을 맡아 미카 역의 여배우 미나미사와 나오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꽃남'을 통해 신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준과 영화 '붉은실'과 드라마 '댄디대디' 등을 통해 일본에서 신예로 인정받고 있는 미나미사와 나오가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일본 언론들조차 대서특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2월부터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며 김준과 연인 호흡을 맞췄던 미나미사와 나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준은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만큼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라고 알고 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예쁜 눈을 가진 남자라고 생각했다. 특히 면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는 바로 다음날 한국의 사발면을 선물해줬다. 마음까지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다"라고 말했다.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 미카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그녀의 진실한 연인인 미대생 형준, 그리고 친구 형준을 대신해 미카의 연인 역할을 하는 하게 되는 기영 등 가슴 절절한 세 젊은 남녀의 국경을 뛰어넘은 슬프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1년 만의 연기자 복귀를 앞두고 김준이 긴장감과 함께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김준은 이 작품을 통해 '꽃남' 때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좀 더 성숙해진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준은 미대생인 김형준을 표현하기 위해 애초 '꽃보다 남자’에서 천재 도예가 소이정 역을 맡아 도자기 삼매경을 펼쳤던 김범에게 특강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는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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