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시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박시후가 ‘시청률 제조기’ 팀에 합류한다.

시청률 40%에 빛나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와 진혁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마타하리’의 남자 주인공 서인우 역으로 캐스팅된 것.

최근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둥지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했던 박시후는 이번 드라마로 화려한 브라운관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일지매’와 ‘가문의 영광’ 등에서 보여줬던 냉철한 남성의 이미지가 이번 드라마에서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박시후가 연기하게 될 서인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를 치른 특이한 이력을 가진 변호사. 국내 출신도 아닌 그가 국내 기업인들의 굵직한 수임을 맡아 고수익을 올리는 바람에 법조계에서는 그의 과거와 배경을 두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다. 한 마디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박시후는 소속사를 통해 “‘찬란한 유산’팀이 다시 뭉친 드라마 ‘검사, 마타하리’의 주인공 서인우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현경 작가님, 진혁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인우는 샤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냉철한 판단력 이면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완벽한 남자의 전형이다. 최선을 다해 이러한 신비로운 변호사의 캐릭터를 선보일테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북한 첩보원 김선화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소연이 ‘검사, 마타하리’의 여자 주인공 검사 마혜리 역을 확정지어 박시후와 묘한 연적 관계를 이루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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