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중 장면 캡쳐


'지붕뚫고 하이킥'의 윤시윤이 직접 부른 노래가 '세경 러브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시윤은 8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99회 분에서 가수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하며 세경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윤시윤이 부른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은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 안에 담아요. 사랑이겠죠.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죠. 함께 걷는 이길 다시 추억으로 끝나지 않게 꼭 오늘처럼 지켜갈게요..(후략)'라는 가사를 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윤시윤이 부른 노래를 들으니, 사랑하는 세경을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시윤의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그 절절함이 더했다"며 윤시윤이 부른 '세경 러브송'에 대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윤시윤은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직접 열창하며 감춰두었던 노래 실력을 발휘해 스태프들을 놀래켰다. 당초 제작진은 윤시윤이 첫 소절을 부른 후 성시경이 직접 부르는 노래로 대체하려했지만, 윤시윤의 노래 실력을 듣고 난 후 계획을 급수정했다는 귀띔이다.

윤시윤의 노래를 듣고 난 가수이자 프로듀서 김조한 또한 "보이스가 너무 좋다. 재능이 정말 많은 친구 인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제작진 내부에서 조차 윤시윤이 직접 부른 노래를 듣고 난 후 반응이 뜨거워 음원으로까지 만들어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며 "윤시윤이 부른 '세경 러브송'은 9일부터 인터넷 음원 사이트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셜 방송 이후 방송된 99회는 시청률 21.7%(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 5일 방송분 보다 무려 5.9% 포인트가 뛰어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윤과 세호가 각각 세경과 정음에게 남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비롯해 앙숙이던 자옥과 현경이 점점 친해져가는 과정 등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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