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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월화극 <부자의 탄생>, '재벌 추격극'의 서막 알린다.
‘옥탑방 F4’도 당당히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비법'을 전수할 드라마가 등장한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 될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은 재벌 아빠를 잃어버린 ‘무늬만 재벌’인 한 남자가 재벌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가 목말라하는, 우리가 알고 싶어도 알지 못했던 크고 작은 성공의 비책을 담아낼 예정. 이와 관련 현실성 있는 약 80개의 크고 작은 성공의 비밀들을 전수한다.
또한 ‘한국의 패리스 힐튼’, ‘상류층 프린스’등 ‘대한민국 소위 1% 로열패밀리’들의 리얼한 생활상을 밝힘과 동시에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실전 적용 가능한 생활습관, 그리고 재벌이면서도 여느 짠순이 못잖은 생활을 하는 ‘생계형 재벌녀’의 실상도 보여줄 계획이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인 다다 측은 “ ‘부자 되기’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다. 이 드라마는 단지 부자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부자가 되는 길을 웃음과 함께 소프트하게 담아낼 예정”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 알 수 있었던 성공의 비밀을 습득하고, 결국 진정한 승자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자가 되는 비법을 몸소 선보이게 될 ‘무늬만 재벌남’ 오태봉 역은 지현우가 캐스팅됐다. 오태봉은 현재는 남의 집 옥탑방에 세들어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재벌아빠를 만날 날을 대비해 혼자 독학으로 재벌 후계자 수업을 수행 중인 인물.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도 물리친 채 호텔 하우스맨으로 취직, 로열패밀리의 부자 되는 습관과 노하우를 배워나가며 재벌아빠 찾기에 나선다.
유산만 4000억이 넘는 국내 재벌기업의 상속녀지만, 샘플 화장품을 애용하고,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에 목숨을 거는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역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보영이 맡았다.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루한 여성관을 가진 아버지에 대항,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세련된 상류사회의 일원이면서도 돈에 관해서는 ‘소금나라 공주’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그 외 재벌가의 상속녀로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미모를 가진 ‘한국판 패리스 힐튼’ 부태희 역은 이시영이, 신데렐라가 결혼하고 싶어 할 정도로 완벽한, 백마 탄 왕자의 면모를 갖춘 ‘상류층 프린스’ 추운석 역은 남궁민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으로는 1960년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순수한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KBS 아침드라마 ‘청춘예찬’의 이진서PD와 최민기 작가가 또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남궁민 등은 지난 25일 첫 대본 연습에 임했으며, 28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