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바엔터테인먼트 제공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KBS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으로 케냐를 다녀온 탤런트 김정화가 케냐편의 3부작 마지막 편이 방송되는 16일(토),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반주로 양희은의 <아름다운 사람>을 불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지난 12월, 일주일 동안 케냐 렌딜레 부족 마을에서 머물며 유치원의 일일급식을 도우며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한 김정화는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12세 소녀 칼데란과 물 긷기, 가축 돌보기, 뗄감 마련 등을 함께 하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일일 교사로 활동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3부작의 주인공인 다리가 아픈 아미마는 정상적인 아이들이라면 걸어서 4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를 4시간을 걸려서 학교에 등교한다.  가는 길에 맨발이 가시에 찔려도 아픈 다리로인해 조금씩 쉬어서 가더라도,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고.

김정화는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아이들을 웃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 솔직히 노래를 부르기까지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씩 도와 주시면 그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기꺼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정화가 출연하는 <사랑의 리퀘스트>는 KBS1 오후 6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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