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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광풍(狂風) 조짐, 일드 '드래곤 자쿠라'도 덩달아 인기!
'공부의 신'의 인기로 인해 일본 드라마 '드래곤 자쿠라'가 덩달아 인기몰이 중이다.
2005년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됐던 '드래곤 자쿠라'가 '공부의 신' 방송 이후 뒤늦게 포털사이트 일본드라마 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
지난 4일 첫 방송된 후 포털사이트 일간 급상승 검색어 1위,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진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KBS 2TV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의 힘이 전이된 것. 대한민국이 '공부의 신' 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셈이다.
'드래곤 자쿠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일본 드라마 부문'에서 '신의 물방울', '노다메 칸타빌레', '밤비노' 등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드래곤 자쿠라'는 '공부의 신'의 원작 만화인 미타 노리후사의 '드래곤 자쿠라'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공부의 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줬다.
'드래곤 자쿠라'를 접한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드래곤 자쿠라'와 '공부의 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비교 분석하는가 하면, 두 드라마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글을 올리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드래곤 자쿠라'는 일본에서 방송된 후 같은 해 도쿄대학 입시 수험생이 12%나 증가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공부 비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드래곤 자쿠라'가 소개한 일본식 '공부 비법'과 달리 '공부의 신'이 담아 낼 한국 실정에 맞춘 '공부 비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첫 방송 직후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공부의 신'이 드라마 OST는 물론 5년 전 방송됐던 일본 드라마 '드래곤 자쿠라'까지 인기덤에 오르게 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 대한민국을 '광풍'에 휩싸이게 하고 있는 '공부의 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1일 방송될 '공부의 신' 3회분에서는 '수학의 달인' 차기봉(변희봉)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오합지졸 5인방에게 '수학을 잘하는 비법'을 전수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