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이성민이 극중에서 사랑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진과 친분을 과시하는 촬영장 직찍(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 속에서 나란히 간이 난로를 쬐고 있는 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으르렁대던’ 상황과는 상반되는 매우 다정한 모습이다. 예쁜 얼굴에서 피어나고 있는 미소 역시 닮아 마치 막역한 자매지간을 연상케 한다.

이성민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사랑하는 남자 기태영(김여준 역)의 정혼자 유진(한상은 역)과 앙숙 관계를 이루고 있다. 계약연예를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사랑의 훼방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기야 두 사람의 계약연예 사실이 양가 가족에게 폭로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촬영장 밖에서의 관계는 180도 다르다. 이성민은 미국 LA에서, 유진은 괌에서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한 점 등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절친한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유진은 정극에 처음 출연하는 이성민에게 친언니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이성민 역시 그런 유진을 잘 따른다. ‘인연 만들기’를 통해 만난 두 미녀가 실제로 절친한 ‘인연을 만들고 있는 중’인 것.

한편 이성민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2AM의 멤버 슬옹의 소개팅녀로 등장, ‘황정음도 인정한 예쁜 외모’와 다양한 끼로 시청자와 네티즌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인연 만들기’에서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도 불사하는 표독함과 이러한 악녀의 모습을 순수한 눈물로 감춘 다중인격의 팜므파탈의 심혜림 역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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