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단법인 꿈에품에 제공


MBC 드라마 ‘혼’의 공포소녀 임주은이 지난 주말 200인분의 밥을 펐다.

‘혼’ 종영 후 지난 12일 3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임주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량리 밥퍼식당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노숙자와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로 급식할 점심을 준비하고 밥을 퍼주는 봉사자로 나선 임주은은 우선 “뜻 깊은 일에 서툰 손길이나마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운을 뗐다.

‘밥퍼행복나눔 잔치’로 열린 이날 봉사활동은 이석채 KT 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승진 약대 교수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교수, 의사, 기업인 등 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사단법인 '꿈에품에' 창립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주은은 “재학중인 동덕여자 대학교 남궁연 교수님의 소개로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 서툴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혼’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임주은은 오는 30일 열릴 ‘MBC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로도 올라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일본어 공부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임주은은 “새해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며 “곧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될 것 같다”는 귀띔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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