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중 장면 캡쳐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최다니엘 분과 황정음이 키스신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이 계속됐다.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차가 고장 나고 설상가상으로 차 키를 꽂아둔 채 내려 그들은 추위에 떨며 견인차를 기다렸다. 이에 지훈은 추위에 떠는 정음을 위해 자신의 목도리를 건네줬고, 미안한 정음은 지훈에게 목도리를 함께 하자며 둘러주던 중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리고 그들의 달콤한 첫 키스가 이뤄졌다.

그동안 두 사람은 좌충우돌 충돌하면서도 서로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지음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트콤을 이끌어온 터라 이번 키스신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정음과 지훈은 시트콤 초반부터 엮이며 자연스레 커플이 될 조짐을 보여 왔다. 지훈과의 술자리에서 술에 만취한 모습으로 '떡실신녀'란 별명을 얻는가 하면, 지훈에게 서운대생이라는 걸 들킨 후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그와 반대로 병원 일에만 몰두해 있던 지훈이 정음과의 만남에선 자상한 모습을 보이고 미소를 짓는 등 정음에 대한 호감을 표해 시청자들까지도 설레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잘 이어달라”, “올해 최고의 키스신”이라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에 ‘황정음 키스신’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키스신으로 인해 그동안 지훈-정음, 준혁-세경, 지훈-세경, 준혁-정음 등 사각 관계로 진행돼왔던 러브라인 또한 과연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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