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백제 장군 계백이 곧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덕만(이요원 분)과 김유신(엄태웅 분)과 혈전을 예고하는 백제 최후의 장군 계백 역에는 무명에 가까운 최원영(33)이 캐스팅됐다. 최근 종영한 ‘두 아내’에서 국제변호사 이영민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리긴 했지만 출연 경력이 많지 않다.

최원영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덕여왕’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면서도 책임이 무겁다. 역사적으로 계백에 대해 많은 기록이 있지는 않지만 매우 강건하고 곧은 인물인 것 같다. 앞으로 ‘최원영의 계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산벌 전투로 잘 알려져 있는 계백은 백제의 명장이자 충신으로, 역사적으로도 신라의 김유신과 숙적을 이룬 장군이다. 치열한 삼국전쟁으로 나라의 흥망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시기, 백제의 명장으로서의 비장함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백은 오는 24일 54회 방송 때 첫 등장해 백제 진영으로 염탐을 하러 간 유신과 첫 대면한다. 계백이 합류함으로써, 삼국통일을 향한 ‘전쟁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된 ‘선덕여왕’의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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