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원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제공


네티즌들이 '여자 유재석'으로 기대되는 여자 MC로 김원희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여자 유재석'으로 기대되는 여자 MC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원희가 1위를 차지했다.

총 8,282표 중 1,467표(17.7%)를 얻은 김원희는 탤런트 출신임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리얼시트콤 '헤이헤이헤이'를 통해 깔끔한 진행솜씨를 뽐낸 그는 현재 '놀러와'와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능숙한 안방마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개그우먼 박미선이 1,272표(15.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과거 미녀 개그우먼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던 그는 결혼 후엔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남편 이봉원과 함께하는 라디오뿐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퀴즈',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3위에는 1,241표(15.0%)로 가수 이효리가 뽑혔다. 무대에서의 섹시한 카리스마와 달리 예능프로그램에선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쟁반노래방', '상상플러스' 등을 거치며 안정된 진행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이다.

이 외에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박경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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