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붐


방송인 '붐'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 했다.

29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 한 붐은 검은 후드 셔츠와 모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 입대 전 인터뷰를 간략하게 진행하고 입소했다.

인터뷰에서 붐은 짧은 머리는 어제 잘랐다며 "다들 집에서 자르라 해 집에서 잘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자친구에 대해 "이틀 전 만나 선물과 편지를 주고 받았다. 기다리라는 말을 하면 남자의 카리스마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릎꿇고 기다려달라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모습과 걱정끼쳤던 것들 모두 미안하다. 2년동안 군생활 잘 하고 나와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 만들어줄게. 잘 기다려줘. 다시 행복하자"고  메세지를 남겨 여자친구와의 헤어짐을 달랬다.

붐 입대에 이휘재, 신정환을 비롯한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격려 메세지를 전했는데, 특히 SBS <강심장>에서 붐 아카데미를 결성한 슈퍼쥬니어의 이특와 은혁이 훈련소에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특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일도 같이 했지만 형으로서도 너무 좋은 분"이라며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떨림 반, 설레임 반으로 군대는 또 다른 사회다. 붐이라는 이름을 두고 이민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대 전 소감을 밝힌 붐은.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한편, 붐은 27일 KBS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녹화에 참여해, 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붐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샴페인'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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