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제공


배우 박솔미가 tvN 월드스페셜 [LOVE]와 함께 최빈국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솔미는 지난 9월 초 6박 7일 일정으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를 찾아 어린 물장수 소녀의 고된 일상에 동행했다. 작고 여린 몸의 8살 소녀는 길에 오가는 행인이나 외국인 관광객 버스를 쫓아다니며 물을 팔아 아픈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어려운 소녀 가장.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무거운 물병을 이고 거리를 뛰어다녀야 하는 여린 소녀는 탈진해서 쓰러질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다.

박솔미는 이 아이를 위해 경적소리와 인파로 붐비는 다카 거리를 함께 누비며 “물 사세요”를 외치고 다녔다. 또 생수를 팔아 돈을 벌면서도 자기 배를 채울 점심 한 끼 제대로 사먹어 본 적 없는 소녀에게 든든한 주먹밥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편 박솔미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병을 안고 살아가는 도시 빈민들에게 이번 여정에 동행한 다빈치 치과 이한나 원장의 의료봉사팀과 함께 무료 치과 진료를 선물한다. 임시 치과의 간호사가 되어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되찾아 주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또 어린 물장수 아이를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던 박솔미는 그 아이가 더 이상 거리를 헤매며 힘들게 물을 팔지 않아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노점상을 차려주겠다는 의사를 즉석에서 밝혔다. 자그마한 양철 콘테이너로 만든 가게를 얻어주고 거기서 판매할 바나나며 생수, 생필품 등을 들여놓아주었다. 또 직접 벽에 페인트칠을 한 후에는 아이와 본인 이름의 이니셜을 따 ‘S&S’라는 간판까지 달아주는 정성을 보였다.

박솔미의 아름다운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은 24일 토요일 밤 9시에 tvN 월드스페셜 [LOVE]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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