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용화 / FNC뮤직 제공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수건남’ ‘밀크남’이란 별칭을 얻으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정용화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드라마 촬영 중 모자를 ‘강탈’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용화 소속사에 따르면 정용화는 19일 서울 명동에서 사람이 붐비는 가운데서 ‘미남이시네요’ 야외 촬영에 임했다. 극중에서 박신혜의 수호천사 역할을 맡은 정용화는 사람들이 붐비는 가운데서도 명동 한복판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도심의 팬들이 정용화를 알아보고 감격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정용화를 에워쌌다. 이에 소속사 스태프가 정용화를 에스코트하면서 대기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인파 속에서 손이 들어와 정용화가 쓰고 있던 페도라 모자를 가지고 간 것.

이 모자는 정용화가 평소 애용하던 것으로 드라마 속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정용화 측은 그 소녀팬에게 모자를 돌려줄 것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정용화의 모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소녀팬의 마음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정용화의 뜻에 따라 정용화 일행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너무 아끼는 것이지만, 그 소녀팬에게 선물을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거리에 나가면 정용화를 알아보고 극중 신우의 대사를 따라 하는 등 부쩍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명동성당 인근은 정용화, 박신혜의 등장으로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미남이시네요’는 21일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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