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남이시네요> 두 주역 '장근석'과 '박신혜' / 마켓인사이트 제공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홍정은, 홍미란 극본/ 홍성창 연출)가 본격적인 러브라인 가동과 매회 터지는 코믹 에피소드로 열혈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방영된 4회에서는 ‘미남’ 박신혜가 아이돌 스타에 걸 맞는 사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얼음처럼 차가웠던 까칠남 ‘태경’역의 장근석이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어리숙한 ‘미남’을 위해 남몰래 멋진 사인을 만들어주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렸다.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연상케 하는 강한 말투와 눈살을 찡그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매회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사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재미 있다. 매번 많이 웃는다. 화려한 캐스팅과 엄청난 제작비의 <아이리스>보다 100배는 재미 있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드라마, 볼 때마다 정신 없이 웃게 된다” “월화는 <선덕여왕>, 수목은 뭐 볼지 항상 고민했는데 이제 방황이 끝났다. 고민을 끝내주셔서 고맙습니다”와 같은 시청 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4회에서는 악녀로 분하는 국민요정 ‘유헤이’ 역을 맡은 유이가 등장하고, 장근석•박신혜의 눈물의 포옹 신 등 빠른 전개와 러브 라인 가동으로 극중 긴장감을 팽팽하게 불어 넣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 A.N.JELL(에이엔젤)의 연습 장면과 무대에서의 화려한 공연 장면을 통해 아이돌 그룹의 본격적인 실체를 보여주었다. ‘태경’과 ‘미남’ 사이를 오해하며 큰 웃음을 주는 ‘제르미’ 역의 이홍기와, 최근 ‘수건남’으로 급부상한 ‘신우’ 정용화의 활약도 빛난다.

코믹한 설정과 홍자매 특유의 발랄함으로 열혈 팬 층을 든든하게 형성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이병헌•김태희•김승우•정준호•TOP 등이 출연하는 대형 블록 버스터 KBS <아이리스>와는 또 다른 코믹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사진 : '박신혜'와 수건남 '정용화'

사진 : 매회 웃음을 주고 있는 '이홍기'

사진 : 국민요정 유헤이로 등장한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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