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7월 <드림>제작발표회서 '손담비'


SBS월화드라마 '드림'(극본 : 정형수, 연출 : 백수찬)이 지난 9월 29일 2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영화 <쌍화점>의 주진모,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범, 가요계 섹시 디바 손담비 등 각 분야 최고의 핫 아이콘들이 캐스팅되 첫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림'은 결국 MBC대하사극 '선덕여왕'과 월화극 한판 승부 끝에 5.8%(TNS 전국기준)의 저조한 시청률로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극중 태보강사 '박소연'역을 맡아 연기자로 전격 데뷔한 손담비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끝내 흘렸다고. 이 관계자는 "나름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었다. (손)담비 또한 연기자로 입문하는 각오에 대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라면서,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연기는 보나마나라는 선입견을 딛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손담비가 그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손담비를 바라본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다. 동시간대 편성된 드라마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이제 갓 신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는 손담비는 연기 경력만을 따져봐도 비교 대상이 안된다는 게 중론.

<드림>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손담비는 "첫 촬영 당시 너무 떨렸다. 촬영 회차를 거듭할수록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덜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제 막 적응하려고 했던 순간에 모든 것이 끝나 있더라는 말도 있듯, 손담비는 이제 연기자로서 첫걸음을 밟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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