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제공


MBC 새 수목극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가 이준기에 이어, 김민정까지 최종 남녀 주인공을 최종 확정 지었다.

'히어로'는 미래가 유달리 걱정되지만 불의는 용서 못하는 대한민국의 유쾌한 청춘들이 세상의 닳고 닳은 선수들과 통쾌하게 맞붙는 이야기다.

이번에 최종으로 합류를 결정한 20년 차 연기자 김민정은 '히어로'에서 하는 짓 마다 전직이 의심스러운, 삼류신문사 기자 진도혁을 맡은 이준기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정은 고집스런 준법정신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형사 주재인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터프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번 출연 결정에 대해, 김민정은 “사실 '히어로'의 초기 대본을 접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때는 스케쥴 여건상 참여 할 수 없는 작품이라 고사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된 건 어쩌면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품인 것 같아 반갑고, 기쁘다. 또 준기씨와도 제대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왠지 우리 둘이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즐거운 촬영장이 될 것 같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한편, 극본을 맡은 박지숙 작가는 주연배우들에 대해 “이준기는 대단한 화면 장악력이 있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민정은 배역마다 늘 새롭고 신선하다. 연구를 많이 하는 섬세한 연기자 같다”며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11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이준기-김민정 주연의 MBC 수목극 <히어로>는 지난 주 첫 촬영을 마쳤으며, 곧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