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아역스타 서신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지붕 뚫고 하이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서신애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극본 :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에서 세 살 때 엄마를 여의고 산골에서만 살아 문명의 이기를 겪어보지 못한 신애 역을 맡았다. 이로 인해 순박한 산골 소녀가 서울에 올라와서 겪게 되는 배꼽 잡는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 '내 사랑'을 비롯해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깜찍한 연기를 선보여 '연기 잘하는 아역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서신애는 '지붕 뚫고 하이킥' 첫 촬영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1회 분에서 서신애는 깊은 산 속에서 칡뿌리와 물고기를 잡아먹으면서 연명하는 산골 소녀의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냈기 때문이다.

김혜성과 노형욱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흙 속에서 칡뿌리를 캐먹고 있는 신애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얼굴 가득 흙을 묻히고 맛나게 칡뿌리를 뜯어먹는 신애의 모습에 기겁하게 된다.

지난 10일 강원도 산골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스태프들로부터 넘겨받은 흙묻은 칡뿌리를 들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실감나게 먹는 장면을 연기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첫 촬영 당시 폭우가 내리고 난 후라 폭염과 진흙과의 사투를 벌여야했지만, 서신애는 NG도 없이 이 장면을 잘 소화해냈다"며 "특히 흙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 앞으로 순조로운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병욱 PD 또한 제작발표회장에서 서신애에 대해 "제2의 미달이'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영철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아역인 서신애와 진지희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 두 소녀가 펼쳐낼 선악구도 또한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해 앞으로 이순재네 집에서 식모살이하는 신세경(신세경)의 동생 신신애역의 서신애와 이순재의 손녀이자 오현경의 딸인 정해리 역의 진지희가 펼치게 될 또다른 스토리를 예고하기도 했다.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9월 7일(오늘) 오후 7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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