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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일본 데뷔 5주년 이벤트 2만여 팬들과 성황리에 마쳐
박용하가 8월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 'Beautiful days 1873'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박용하의 2004년 6월 데뷔일로부터 이벤트가 있었던 날까지의 날들인 1873일을 기념해 YONA 엔터테인먼트와 M.net Japan 주최로 마련한 이번 'Beautiful days 1873'는 2만여 팬들이 운집해 좀처럼 사그러들 줄 모르는 그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드라마 올인 주제곡 '처음 그 날처럼'을 부르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무대에 등장한 박용하는 이어 일본서 36만장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2004년 발표곡 "기별"의 새로운 버전 등 지난 5년간 발표한 앨범 타이틀 곡 및 히트곡 15곡을 불렀고, 데뷔 때부터 최근의 일본 방문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지난 5년간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올 라이브 밴드로 구성된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의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관계자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에 앞서 박용하는 "단순한 이벤트로 여기지 않고, 지난 5년간 함께 해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준비했다. 일본 팬들에게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지난 5년을 되돌아보니 가슴이 벅차다. 늘 한결같이 함께 해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특별한 날에 함께 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발매하자마자 오리콘 일일차트 6위에 오른 미니앨범 [ONCE IN A SUMMER]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용하는 "당분간 일본 활동에 주력을 할 예정이며, 한국에서의 차기작을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