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중 장면 캡쳐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연출 : 유철용, 극본 : 최완규)의 ‘발랄 원더우먼’으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성유리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드라마 7회분부터 공연 기획자가 되기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고군분투하는 수현(성유리 분)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등장, 이에 성유리는 능숙한 솜씨로 영어를 구사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끈 것.

극중 성유리가 연기하는 수현은 공연 기획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3개의 아르바이트를 소화해야 하는 인물로, 이렇게 억척녀가 될 수 있었던 필수 조건은 바로 다양한 재능.

이렇듯 다재다능한 수현을 실감나게 선보이기 위해 수준급의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펼쳤던 성유리가 이번에는 뛰어난 영어 실력까지 발휘, 무엇이든 열심히 해내는 억척녀의 면모를 더욱 리얼하게 선보였다.

이러한 성유리의 수준급 영어 실력이 빛을 발한 것은 수현의 영어 면접 장면. 간절히 꿈꾸던 공연의 기획자 모집에 최종 멤버로 뽑힌 수현이 면접관의 짓궂은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자신의 소신을 전하는 당당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한껏 매료시켰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수현의 모든 모습을 몸에서 배어 나온 듯 자연스럽게 선보이려 성유리가 드라마 촬영 전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첼로는 물론, 본래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피아노 연주까지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영어 역시 모국어 하듯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어 “라스베가스 로케이션 촬영 당시, 성유리씨의 영어 실력에 현지 배우들이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며 ‘외국에 오래 살았냐’고 묻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태양을 삼켜라>는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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