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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민효린, 마지막 촬영장서 감사의 눈물 흘려
7월 30일 종영된 MBC 수목 드라마 <트리플>서 여주인공 ‘하루’역을 맡았던 민효린이 결국 눈물을 쏟았다.
7월 29일 서울시립대에서 진행된 최종 촬영에서 민효린은 본인의 촬영 분량이 끝났음에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1년 넘게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느라 다리가 성할 날이 없었고, 브라운관의 연기가 아닌 진짜 ‘선수’가 되기 위해 기초부터 익혀야 했던 민효린의 노력은 '배우'로서 성장을 가늠케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줬다.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던 민효린은 그 동안 ‘하루’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브라운관에 데뷔하는 신인에겐 과분할 정도의 역할을 맡아 감독님과 선배 연기자들, 그리고 많은 스탭들과 함께 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준 민효린은 7월 30일 있었던 드라마 종방연에서 그 동안 땀 흘린 스탭 모두를 위해 달콤한 향의 바디샵 목욕제품과 편지를 일일이 챙기기까지 했다.
“저를 믿고 ‘하루’를 맡겨준 이윤정 감독님 덕분에 1년 동안 하루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