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씬 촬영 위해 한 손으로 생활 중인 <트리플> '하루' 민효린

사진 : 아바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수목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중인 민효린이 1년 동안 준비해 온 여주인공 ‘하루’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 ‘명품코’가 아닌 ‘하루’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피겨 선수들이 받는 트레이닝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했던 지난 1년 동안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모든 활동을 접고 진짜 ‘하루’가 되기 위해 매일 10시간씩 연습했다. 처음 피겨 스케이트를 배울 때만 해도 ‘원스핀’만 가능하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는데 얼음판을 지칠수록 욕심이 생겼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그 동안 모델과 가수로 활동해왔지만, 연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자연스러운 ‘하루’가 되기 위해 연기 연습과 대본 분석에 끊임 없이 매달렸다. 이윤정 감독의 기대와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기에 혹독한 시간도 참고 견딜 수 있었다.

극적으로 유라시아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지만, 시합 중 부상을 입은 ‘하루’가 시골로 내려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민효린은 “실제로 촬영 동안에만 팔과 다리에 붕대를 감는 것도 힘든데, 이런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하루’가 대견하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하루’를 통해 처음의 마음가짐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부상을 당한 ‘하루’가 다시 일어서 국가선수로서 재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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