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의 유족이 MBC 측의 기상캐스터 폐지 발표에 분노했다.

지난 15일 MBC 측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라며 "연말 또는 내년 초 일반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하며,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밝혔다.

MBC 측이 기상캐스터 폐지 방안을 발표한 날은 1년 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사망한 날이었다. 故 오요안나는 생전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했고, 고용노동부 측은 그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내놨다.

이에 MBC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라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라며 MBC는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 외주사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상캐스터 폐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故 오요안나 유족과 시민단체 측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어머니가 제2의 오요안나를 막기 위해 기상캐스터 정규직화를 위해 단식했는데, 단식의 결과가 오요안나의 동료들을 MBC에서 잘리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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