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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철, 갑작스러운 사망…풍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이희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애도의 마음도 덧붙였다. 풍자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 분들이 많습니다. 제 연락처/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희철은 1주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 였어요.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합니다"라며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 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글은 생전 그의 마지막 글이 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맹승지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철아 이따봐"라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고, 지인과 네티즌들은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오빠야, 새해 들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몸은 아파도 기대된다고 했었는데", "너무나도 보고싶은 희철아. 앞으로도 너를 많이 그리워하며 항상 마음에 간직할게", "너무 믿기지 않고 참담하다. 아픔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렴" 등의 글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풍자 절친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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