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X(구트위터) 캡처


도가 넘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충격을 전한 가운데, 어긋난 팬심이 온라인을 휩쓸었다.

X(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SugaChallenge라는 해시태그의 챌린지가 이어졌다.

해당 챌린지는 운전대 앞에서 술병을 촬영하거나, 심지어는 운전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술을 병째 들고 마시기도 한다. 말 그대로 음주운전을 인증하는 것. 또한 이들은 'ALWAYS WITH YOU MIN YOONGI(항상 민윤기(슈가 본명)와 함께)'라는 글을 덧붙이며 팬심을 보였다.

음주 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슈가가 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작된 팬들의 어긋난 애정을 담은 챌린지가 충격을 더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팬이 아닌 안팬들이 역바이럴로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시도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경찰서로 부르기로 했다. 휴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졌고, 경찰이 이를 발견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0.227%였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슈가는 오는 2026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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