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혐의'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관련해 동성 성폭행 혐의가 불거졌다.

26일 조선일보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는 배우 유아인 씨를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30)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씨가 아닌 제 3자의 거처로,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오후 4시 해당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었고,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게 돼 다음 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 진행 중이다. 또한 약품을 대리 처방 매수한 혐의, 대마 흡연 교사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은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4 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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