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안스타' 영상캡처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DJ 등으로 활약 중인 이상순이 자신의 카페를 폐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안스타'에는 "장사가 잘 안 돼서 폐업 하신다던데...사실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카페 '롱플레이'에서 사장 이상순을 만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상순은 커피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저는 손님들이 저희 카페에 와서 그냥 카페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제주라는 지역에서 스페셜티를 접하지 못한 분이 와서 스페셜티에 대한 인상을 좋게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택지를 뒀지만, 산미가 없는 커피는 없다. 보통 오시면 '산미나는 커피는 안 먹습니다'라는 분들께 추천하기 좋은 커피도 구성해놨다"라며 "스페셜티에 대한 선입견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성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안스타는 "사명감이 엄청나다"라고 감탄했다. 이상순은 "그런게 없으면 그냥 연예인카페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기준도 높이고, 잘하시는 분 오면 교육해달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음악도 '롱플레이'의 중요한 요소다. 이상순은 "제가 모아놓은 LP를 튼다. 여기있을 때는 지금 음악을 틀어드린다. 제가 없을때는 1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를 짜서 보여드린다. 여기에 20명 정도 차면, 커피가 나오기까지 길어지니, 음악을 즐겨주세요라는 의미다. 카페에서 사운드가 안 좋은 곳은 오래 머물기 힘들더라.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커피 마실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스타는 "이렇게 좋은 카페고, 공간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손님이 안오는 것도 아니고, 왜 폐업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조용히 다가와 "계약기간이 끝났다"라고 밝혀 안스타를 웃음짓게 했다. 이상순은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대요. 우린 년세로 하는 거거든요"라고 설명을 덧붙여 다를 바 없는 상황을 생각했다.

이어 이상순은 "저는 항상 이 '롱플레이'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디나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사람들이 롱플레이에 대해 아시니까 끝날때까지 잘 마무리하고 그 다음 기획을 또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22년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카페 '롱플레이'를 오픈했다. 해당 소식에 작은 마을에 인파가 몰려 인근 주민들 등 불편함을 겪게됐고, 해당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해당 카페는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되며, 마지막 5월 한 달은 예약없이 이용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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