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가온 인스타그램


강성연과 이혼 소식을 전한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의미심장한 글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김가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의 두어달 동안, 운이 좋게도, 나를 들여다보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면서 살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사실 나는 사람의 진실성을 믿지 않었다. ‘진실하게 살고있다고 믿는 나‘로 가득한 세상. 그 틈바구니에서 나도 선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기보다 그렇게 보이는데에 더 에너지를 쏟아왔다는 반성을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원래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는 성정에 효율성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면이 이상하게 겹쳐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상대와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계속 다른 생각을 하는 버릇이 생겼었다. 결과적으로 이 버릇은 모든 관계를 진실함에서 아득히 멀어지게 만들었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 혹은 그걸 하는 그 순간의 나에게만 진실하고, 그 이외 모든 부분, 사람, 세상과는 피상적인 관계를 쌓아 오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가온은 "중요한건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고, 내가 믿는 것도 아니고, 다름아닌 현실/실체라고 배웠다. 모든것이 헝클어져있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내가 진실이라고 자신 할 수 있는, 정말 작더라도, 그 부분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쌓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가온은 지난 2012년 배우 강성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김가온은 이미 일년 전에 강성연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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