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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소아암 이겨낸' 아들과 '슈돌' 출연…"간암 4기 판정"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
최필립이 소아암을 이겨낸 아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필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과 함께 "다음 주 광복절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첫 TV 출연을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필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신혼 때부터 많은 제의들이 있었지만, 출연은 늘 조심스러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일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지금 누군가에게는 도운이와 저희 가족이 그간 보내온 시간들이 큰 위로 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막막한 시간 속에 계신 어떤 분께 응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출연 결심 이유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2019년 첫째 딸 도연 양을, 지난해 2월 아들 도운 군을 품에 안았다. 생후 17개월인 도운 군은 지난해 6월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후 지난 6월 최필립은 치료 종결 이후 정기검진에서 모든 수치 및 검사 결과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최필립은 한국어와 영어까지 마스터한 4살 첫째 딸 도연이와 밥 먹을 때 가장 행복해서 별명이 '먹복이'인 둘째 아들 최도운 군과 함께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간모세포증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말 그대로 성인으로 치면 간암이다"라고 아들의 병명을 이야기했고, 자막으로 '간암 4기 판정'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최필립은 "처음 아이가 진단을 받고 멘탈이 공개됐다. 말도 못하고, 기지도 못할 때였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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