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M, 지민, 뷔 인스타그램


10년 전 6월 13일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그 이름은 10년 동안 수많은 역사를 만든다. 그 시간들의 의미를 방탄소년단(BTS)은 멤버, 스태프들, 가족, 친구, 그리고 그 누구보다 팬, 아미에게 돌렸다.

13일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손글씨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입니다. 무수한 파고가 있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새벽들이 참 많습니다. 스물과 서른의 전 꼭 다른 사람만 같습니다. 이젠 예전의 제가 더 낯설곤 합니다. 어떤 일에 마법이 걸리는 건 참 특별한 일입니다. 한 명사가 대명사가 되기까지.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10년 동안 이어졌던 고민들을 이야기하던 RM은 "저는 아직도 너무나 미숙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나아가보겠습니다. 따로 또 같이, 멀지만 가까이, 제게는 당신들이, 당신들께는 제가 있길 바랍니다. 멤버들, 스태프들,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아미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십년도 같이 잘 살아보아요. 이놈의 세상 속에서! 사랑합니다"라며 손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2013년 3월 17일에 찍은 멤버들과의 오래된 스티커 사진부터 무대 위 등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10주년을 추억했다.

사진 : 뷔 인스타그램


RM의 인스타그램에서 "귀여운데 이건 좀 나도"라는 댓글을 달았던 지민은 바로 실천에 옮겼다.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주년 아포방포!"(아미 포레버 방탄소년단 포레버의 줄임말)라는 손글씨를 적고, 그 위에 현재 인스타그램을 사용 중인 멤버들의 계정을 모두 태그했다.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10년 동안 간직한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함께다. 뷔는 "우리가 데뷔한지 벌써 10주년이네요. 10년 동안 우리 멤버들 건강해줘서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가줘서 고맙고, 너무 감사하고. 아미들 덕분에 우리가 힘내서 해요. 앞으로도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날만 가지세요. 우리는 그것만 바랍니다. 보라합니다. 아포방포(아미 포레버 방탄포레버)요"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시간을 기록한 영상을 함께 공개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 기념 FESTA(2023 BTS FESTA)를 통해 'Take Two'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 간다.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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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민 인스타그램

사진 : RM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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