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정화 인스타그램


배우 김정화가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5일 김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코엑스 사람구경. 내가 좋아하는 칩폴레, 쿠차라, 나의 유은성씨. 행복한 봄날 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남편 유은성 옆에서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정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정화는 타이트한 화이트 니트를 입고 여전히 연예인다운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행복한 근황은 남편 유은성이 현재 뇌암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졌기에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김정화는 지난 해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병원을 예약해 종양 검사를 받고, 지난 2월 뇌쪽에 암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아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관찰을 해보자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정화와 유은성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합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정화는 "남편을 만나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고, 예쁜 아이도 있고, 그런데 또 이런 일을 만나게 되니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내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았다. 그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지어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013년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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