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홍철 인스타그램


노홍철이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이 됐다. 특별한 아이스크림 가게다. 노홍철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인상 쓰는 사람 단 한 명도 못봤지"라고 가게를 오픈한 이유를 전했다.

31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과 함께 "A-YO! 오늘이네요 ㅋㅋㅋ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9-7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5층. 멀리서 벽화가 보이면 빙고. OPEN PM 3:31 ~ PM 8 앞으로도 오픈할 때마다 여기에 공지 올릴게요"라는 글로 아이스크림 가게 오픈 사실을 알렸다.

작은 공간임이라 불편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노홍철은 "사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은 실제 제 아지트에 아이스크림만 넣었어요. 굉장히 불편하실 겁니다. 공간도 협소하고 신발은 벗고 들어오셔야 하며 소파와 테이블 뿐 아니라 바닥에도 막 널브러지고 동선도 엉망이에요. 하지만 제가 늘 그러하듯 아이스크림도 드시고 마사지 기계도 때리시고 도란도란 수다도 트램펄린도 사진도 상상도 충전도... 부디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이라고 공간을 찾아온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에 꿀이나 초코 시럽 많이 뿌려 먹는데, 얼마든지 토핑을 싸 오셔서 마음껏 발전시켜 드셔도 대환영입니다 대신 맛있으면 저에게도 정보 공유 좀..."이라고 귀여운 당부를 덧붙였다.

아이스크림 사장님으로서 남다른 인심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노홍철은 "주문하실 때, '하고 싶은 거 할게요 또는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시는 분은 제가 럭키 700원 보태 드릴게요 5000원만 내세요. 아울러 효자 혹은 뭔 가 해내신 분, 선행을 베푸신 분,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 꿈을 이루신 분은 그냥 삼천원만 내세요 ㅋㅋㅋ 생일 축하 많이 받으니까 그냥 오늘은 이러고 싶네요. 아! 경기가 안 좋아서 삶이 너무 가혹하고 진짜 힘든 분은 조용히 말씀 주시면 그냥 드릴게요..."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노홍철은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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