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세아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스틸컷(넷플릭스 제공)


윤세아에게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또 다른 의미였다. 엔딩크레딧에서 엄마의 이름을 발견하게 해준 작품인 것.

15일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거든요.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더 글로리'의 엔딩 크레딧과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시고 당신은 행복하다 하시는 어머니…또 다시 태어나도 꼬옥 바둑을 하시겠다는 울엄마…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맘껏 자랑합니다"라고 엄마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윤세아는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16일, 추가로 설명을 더했다. 어머니는 자문으로 참여하셨을 뿐 송혜교에게 직접 바둑을 가르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윤세아는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거예요.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주신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 싶어 말씀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세아는 진땀 중"이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자신에게 지울 수 없는 학교 폭력의 상처를 안긴 가해자들에게 온 생을 건 복수를 하는 문동은 역을 맡았다. 동은은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에게 접근하기 위해, 주여정(이도현)에게 바둑을 배우게 된다. 해당 바둑 자문에는 '대한바둑협회' 유경민, 정재우, 하호정과 함께 윤세아의 어머니 김상순의 이름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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