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오는 7월 결혼한다.

17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최자입니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말문을 열었다.

최자는 오랜 솔로기간 끝에 지인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났다.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소개를 했다.

결혼식은 오는 7월 예정이다. 최자는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최자 결혼 발표에 뮤지션 윤종신, 토일, 한해, 넉살 등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방송인 홍석천은 "으아아. 축하한다. 다 갈때 나만 혼자 꿋꿋이"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자는 2000년 힙합그룹 'CB MASS(씨비매스)'로 데뷔한 이후, 개코와 함께 2004년 부터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최자 결혼 발표 전문.

사진 : 최자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최자입니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23년 2월 순박한 미소와 함께 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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