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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참담한 심정 고백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김영희가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16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 이었습니다.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로 제목이 나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아이의 엄마이자 한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주신, 연락주신 많은 분들, 심려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김영희는 스포츠월드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캡처해서 글과 함께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영희는 눈물을 흘리며 참담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띠로 아이를 안고 허겁지겁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김영희는 아이의 이마에 당면을 흘렸고, 얼른 주워 먹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이를 품에 안고 밥을 먹을 수밖에 없는 고되지만 애정 가득한 엄마의 육아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었다.
하지만 그 후, 김영희는 '아이 이마를 앞접시로 썼다, 젓가락으로 아이 이마를 눌렀다'라는 기사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아동학대'라는 단어까지 마주하게 됐다. 김영희는 해당 인터뷰에서 "누가 자기 자식을 학대한다는 말을 듣고 참을 수 있나. 어떻게 그렇게 무선운 단어를 쉽게 쓸 수 있나"라며 오열했다.
이에 방송인 박슬기는 "누구보다 멋진 엄마로 해서에게 최선 다하는 언니한테… ㅠㅠ 진짜와 진심은 곧 알려지고 알게될 거에요!", 유하나는 "언니..나도 애 안고 먹다가 얼굴에 한두번흘린게 아니에요. 요즘은 글을 쓸때 생각이란걸 안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신경쓰지말아요. 늘 씩씩하고 멋진언니이자 엄마니깐" 등의 응원을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했다. 10살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결혼 이후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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