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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 1년 6개월 형 마치고 11일 만기 출소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33)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승리는 경기도에 위치한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다. 지난해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일명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있던 승리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 투자자를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2천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 조직폭력배를 통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 총 9개 혐의가 적용됐고, 모든 혐의에 유죄판단이 내려졌다.
1심에서 법정구속 후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여주교도소로 이감돼 수감됐다. 오는 11일 출소할 경우, 2020년 1월 군 입대 이후 약 3년 만에 사회로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