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샘김 인스타그램


가수 샘김(Sam Kim)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샘김은 헌정곡 'Don't Worry'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인사를 전해 현장을 눈물짓게 했다.

26일 미국 한인 매체 시애틀한인뉴스넷 등에 따르면 가수 샘김의 부친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강도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시애틀 한인뉴스에 따르면, 샘김의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에 강도가 들었고, 총격전이 벌어지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시애틀 총영사와 한인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샘김 부친의 장례 예배가 엄수됐다. 이날 샘김은 '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헌정했다. 해당 곡은 지난 2016년 4월에 발표된 샘김의 앨범 'I AM SAM'의 수록곡이다. 해당 곡은 원래 어머니를 위한 곡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불렀다는 전언이다. 해당 곡의 가사는 이렇다.

'…멀리 있는 것 상관없어 샘 / 자주 못봐도 상관없어 우린 행복해 / 떨어져 있어도 마음 속에 있으니 / 우리 걱정말고 행복하게 살고 / 절대 울지 말고 / 서울의 밤 바다 건너의 밤 / 멀리 있어도 우린 행복해…'

'Don't Worry' 속에 눌러담은 샘김의 마음은 모두를 울렸다. 그리고 그의 부친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샘김은 지난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안테나뮤직과 계약을 맺고 2016년 첫 앨범 '아이앰샘(I AM SAM)'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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