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퀴즈온더블럭' 방송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우울증 자가진단에서 '0점'이 나왔다. 나종호 교수는 "굉장히 건강하다"라고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나종호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종호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정신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주변에서 사람들을 많이 잃었다"라고 경험을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우울증 자가진단. 유재석과 조세호는 현장에서 우울증 자가진단에 나섰다. 유재석은 "실제로 저는 방송이라서가 아니라 2주간의 감정을 딱 했다"라고 밝혔다. 결과는 '0점'. 나종호 교수는 "모든 증상이 없고, 굉장히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3점'이 나왔다. 3점은 우울감이 낮은 정도. 나종호 교수는 "진단은 하는껀 아니고 점검하는 거다. 5~9점이면 경미한 우울감, 10점 이상, 혹은 9번 항목의 1점 이상일 경우 전문의 상담을 권장한다. 검사해보면 의외로 10점이 넘는 분도 많을 거다. 모두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체크하는게 굉장히 좋을 것 같다"라고 했고, 나종호 교수는 "생각보다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는게 굉장히 서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기분은 생각해보는데,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자기 감정부터 알아차릴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알 수 있다고 한다"라며 살면서 자신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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