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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크리스, 中 구치소 수감…미성년자 포함 성폭행 혐의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가 공식 체포됐다.
시나연예 등 중국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15일 크리스가 공식적으로 체포돼 조양구치소에 수감됐다.
크리스는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기 때문에 최종선고를 기다리는 상황. 복역기간이 정해지면,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수감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의 복역 기간을 최소 5년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중국인 멤버다. 하지만 2014년 소속사를 상대로 '개인 발전에 제약을 두고 있는 점, SM과 맞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SM엔터테인먼트 손을 들어줬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다른 사람과 결탁해 두 명의 여성과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한 바 있다.
또한, 크리스는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되는 명령도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