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성규, 직접 알린 여동생 사망소식 "억울하고 슬픈 죽음"
배우 조성규가 직접 여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6일 조성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내 동생아, 오빠에겐 이보다 더한 슬픔은 앞으로는 없을거야"라며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여동생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빠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그렇게도 착하게만 열심히 살아온 내 동생인데. 이보다 억울하고 슬픈 죽음이 또 어디 있겠어! 넌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이니까, 그렇게도 춥고 추운 겨울이 아닌 따듯한 봄날까지만이라도 제발 살아주길 애원했건만. 아주 오랫동안 오누이 정 가득 나누며 있어주길 바랐건만 왜, 왜냐고"라는 절절한 글로 사랑하는 동생을 먼저 하늘로 보낸 오빠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편, 조성규는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속 땡초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후 '첫사랑',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조성규 여동생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장례식장 5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