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뜨겁게 안녕' 선공개 영상캡처


'사랑과 전쟁'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민지영이 남편과 아찔했던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N '뜨겁게 안녕'에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부부는 '안녕하우스' 방문에 앞서 '하이바이 박스'에 협의이혼 신청서를 넣어서 보내와 유진X은지원X황제성을 긴장케 한다. 유진은 "아직 (이혼 서류를) 접수한 것은 아니죠?"라고 묻고, 이에 민지영은 지난 5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민지영은 아찔했던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집에 가는데 갑자기, 우당탕탕 사고가 났다. 늘 다녔던 길이라 위험한 길도 아니었는데, 아스팔트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단차가 있었다. 바퀴가 걸려서 사고가 났다. 짧은 순간인데 힘들었던 5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김형균은 자신의 몸을 던져 민지영을 구하려 했다. 그는 "정적과 모든게 멈춘 것 같다. 갑자기 '자기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봤는데, 신랑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달려오는 차를 몸으로 막고 있더라. '일어나, 괜찮아'라고 소리 지르고 있더라. 그때는 '남편은 안 다쳤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다친건 다친것도 아니더라. 여기가 막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다 쓸려서 만신창이가 됐다. 벌벌 떨면서 다친데 없냐고 하는데, 그때 마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지영-김형균 부부가 출연하는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 2회는 오늘(14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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