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인스타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 중인 댄스크루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가 '새삥' 안무표절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14일 바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타입니다.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며 '새삥' 안무 표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혔다.

이어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표절이 아님을 강조했다.

해당 논란의 시작은 이렇다. '스맨파'의 리더 계급 미션에서 바타가 창작한 '새삥'의 안무가 발탁됐고, 이는 챌린지가 이어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새삥'의 시작을 알리는 오토바이 스타일의 안무가 에이티즈 일부 안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해당 안무의 원작자인 안제스크루브(Anze Skrube)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타를 태그한 뒤 "난 당신이 에이티즈의 산과 친구라고 생각했다. 친구라면 이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최상단에 해당 안무의 시안을 고정하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바타는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바타의 글 전문.

사진 : 바타 인스타그램


바타입니다.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먼저 이번 논란에 대해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 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습니다.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